6월의 다섯째주 토요일 :-)
오늘은 아름다운집 봉사단(이병설, 박갑분, 김지영, 장의종)이 지역사회로 나가
손길이 필요한 곳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날 입니다.
아름다운집이 있는 불원리에서 혼자 사시는 어르신 대상자를 찾았고
교회 근처 오*순 어르신 댁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.
어르신께서는 저희 봉사단이 방문하자 반갑게 맞아주시며 때마침 겨울 이불을
세탁하려고 하다가 힘이 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하느님이 도와주셔서
이렇게 봉사단을 보내주셨다며 기뻐하셨습니다.
박갑분씨와 김지영씨가 이불 세탁을 담당하여 큰 대야에 담긴 이불을 CF의 한 장면처럼
밟아 빨고, 이병설씨와 장의종씨가 나무 가지치기 및 밭의 제초작업을 했습니다.
어르신이 고생한다면 타 주신 달달한 커피 한 잔에 기운 내서 더욱 열심히 했습니다.
어르신께 혹시 아름다운집에 대해 들어보셨는지 여쭤보니
알고 있다며 고개를 끄덕이셨고
오늘 봉사단의 활동에 대해서도
'장애인분들이 아무것도 못하고 도움만 받는 존재가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사람들' 임을
보여드리고 싶어서 다니고 있음을 설명드렸더니 웃어주셨습니다.
거주인분들은 할머니가 전혀 91세 같지 않고 건강하시다며
또다시 방문 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귀원했습니다.